제목 | 11월 1~20일 수출 16.7% 감소…연간 무역적자 400억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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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21 |
11월 1~20일 수출입 수출액 331억6000만달러 (16.7%↓) 수입액 375억7800만달러 (5.5%↓) 무역수지 적자 44억1800만달러 지난달 한국 수출 증가율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가운데 이달도 수출이 역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입액도 줄었다. 10월까지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무역수지는 11월 들어서도 44억달러 넘게 늘어났다. 이로써 연간 누적 적자가 약 40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관세청은 올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3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승용차(28.6%), 석유제품(16.1%)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반도체(-29.4%), 무선통신기기(-20.6%), 정밀기기(-22.2%) 등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미국(11.0%)이 증가했고 중국(-28.3%), 유럽연합(-1.5%), 베트남(-14.4%), 일본(-17.9%), 대만(-23.5%) 등에선 감소했다. 11월 1~20일 수입액은 375억7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 주요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19.1%), 가스(21.2%), 승용차(91.4%)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다만 반도체(-12.4%), 석유제품(-25.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국 가운데 유럽연합(9.5%), 사우디아라비아(10.9%) 등 증가했고 미국(-5.5%), 일본(-15.3%), 호주(-13.3%) 등에선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출입이 같이 줄었지만 수입이 수출을 앞서고 있다. 이 영향으로 이 기간 무역수지는 44억1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계로 보면 399억6800만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67억8900만달러 흑자였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