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주당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에 22억 전량 처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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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23 |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2014년 도이치모터스 감사보고서상 주요 주주명부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 기준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기재됐다"면서 "2010년 22억원(매입가 기준 합산)에 달하던 보유주식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집중됐던 2010~2012년 사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F는 "윤 후보측이 일부 공개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내역에 의하면 김 씨는 2010년 초 14억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고 2009년 두창섬유(현 도이치아우토)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 약 8억원을 장외 매수했으므로 주가조작 시기 전체 보유 주식이 22억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며 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2765원"이라며 "김 씨는 매수가 기준 22억원 상당의 기존 보유 주식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검찰이 특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부양, 주가방어 등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누 시기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2011~2012년은 윤 후보가 김 씨의 주식거래 내역을 비공개한 시기로 2009~2010년 사이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내역만 공개한 채 실현 수익을 파악할 수 있는 매도 자료와 주가조작이 진행됐던 시기의 거래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병기 TF 단장은 "김 씨가 별다른 수입 없이 69억원의 자산을 축적한데 대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김 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막무가내식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2012년까지의 매도 정보가 포함된 주식거래내역, 도이치모터스 주식매도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실현한 수익, 22억원 주식 매수 자금조달 방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